한정화 중기청장, 中企 글로벌 경쟁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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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구현 위해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역량 제고 필요"
▲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뉴시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25일 정부가 중점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국내 산업의 토대가 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청장은 이날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84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한 청장은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발전이 밑거름이 돼야 한다"며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역량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출기업은 내수기업보다 수익과 고용 창출 면에서 고효율의 구조를 갖고 있다"며 "최근 수출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의 숫자와 규모가 모두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하지만 아직 100만 달러 미만의 수출 중소기업이 83.5%에 달하고,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3.0%밖에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FTA의 지속적인 확대, 중국 및 신흥국의 소비시장 부상, 비관세장벽 강화 추세 등 수출 여건이 급변하고 있다"며 "환율변동에 따른 경영불안, 가격경쟁력 약화 등도 수출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애로점을 극복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역량 제고가 필수 과제라"라고 말했다. 한 청장은 그 과제로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대·중소 동반 해외진출 강화 ▲FTA 및 정상외교 성과 극대화 ▲해외 현지인프라 확대 ▲수출애로 해소 및 틈새시장 개척 등을 제시했다.

한편 무협은 지난 2005년부터 매월 1회 경제·문화·예술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정부 고위당국자 등을 초빙해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찬회를 통해서는 무역업계 최고경영자들이 경제정책과 기업경영, 국내외 경제동향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경영전략을 공유했다. [시사포커스 / 김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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