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세월호 참사’ 애도…대관공연 취소
고양문화재단 ‘세월호 참사’ 애도…대관공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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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연례 문화예술행사 역시 취소‧연기해

고양문화재단은 대관공연인 ‘2014 뷰티플 민트 라이프’를 전면 취소했다.

25일 고양문화재단은 “지난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이후 ‘2014 뷰티플 민트 라이프’의 기획사인 주식회사 마스터플랜프로덕션에 대해 약 10차례에 걸쳐 공문과 면담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취소 및 연기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2014 뷰티플 민트 라이프’ 측은 “준비과정 및 해결방안을 되돌리기에는 물리적으로 절대 촉박하고도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강행을 주장했으나, 재단은 강력한 의지로 결국 25일 전면 취소했다.

고양문화재단에 따르면, 대관공연 취소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 추모와 실종자 무사귀환을 기원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고양문화재단은 향후 공연 진행 시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에 대한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에 대한 사고수습이 진행 중인 가운데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취소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이밖에도 고양문화재단은 5월 3일~5일 진행 예정이었던 ‘제27회 고양행주문화제’와 5월 5일로 예정된 ‘2014 고양어린이세상’을 전면 취소했고, 5월에 연례적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전면 취소 또는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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