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팬택 요청에 따른 것”…인하 가능성은 남아

KT가 팬택의 ‘베가 시크릿업’의 출고가 인하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KT는 베가 시크릿업을 원래 출고가였던 95만4800원에 판매한다.
25일 KT관계자는 "지난 18일 출고가를 인하했던 베가 시크릿업의 가격을 25일부터 종전 가격인 95만4800원으로 환원해 판매하기로 했다"면서 "팬택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8일 KT는 LG유플러스가 베가 시크릿업의 출고가를 59만9500원으로 낮추자 같은 인하폭만큼 출고가를 인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LG유플러스와 팬택이 출고가 인하를 두고 벌인 협상이 결렬되나 출고가 인하를 번복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LG유플러스-팬택 간 협상이 아직 이어지고 있는 점, KT 역시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점 등 KT의 영업 개시일인 27일을 전후로 출고가가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팬택 관계자는 “별다른 입장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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