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민라’ 행사 하루 앞두고 급작스런 취소
‘뷰민라’ 행사 하루 앞두고 급작스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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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로 고양문화재단 측의 취소 결정
▲ 뷰티풀 민트 라이프 / ⓒ 민트페이퍼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가 하루 남기고 취소됐다.

4월 26일 공연 예정이었던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는 추최측과 고양문화재단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결국 공연 하루전, 급작스런 취소를 알리게 됐다.

4월 25일, 주최측인 민트페이퍼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뷰민라’는 재단 측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로 진행이 불가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고양문화재단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뷰민라’가 전면 취소됐다. 양해 부탁드린다”는 글을 게재하며 행사의 취소 소식을 알렸다.

민트페이퍼 측은 세월호 사고 이후, 고심 끝에 결국, 규모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지만, 고양문화재단 측은 “공공기관으로서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 그리고 그 가족들의 슬픔을 뒤로 한 채, 어떤 형태로든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의 정상진행에 협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취소를 통보하오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행사 협조를 거절했고, 이에 하루 전까지 협의가 계속되다 결국 행사 진행은 취소됐다.

이번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의 콘서트 취소는 많은 논란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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