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7일부터 단독영업
KT, 27일부터 단독영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통사 영업정지 ‘바통터치’
▲ 오는 27일 KT가 단독 영업을 재개하고, 현재 단독영업 중인 LG유플러스는 영업정지가 시작된다ⓒ뉴시스

오는 27일 KT가 단독 영업을 재개하고, 현재 단독영업 중인 LG유플러스는 영업정지가 시작된다.

이통사 영업 ‘바통터치’가 시작된 것이다. KT는 27일부터 영업재개에 들어간다고 밝혔으며 단독 영업기간 중에는 신규가입, 기기변경, 번호이동 모두가 가능하다.

이에 KT는 새로운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KT는 고객이 가입한 후 일년이 지난 시점에 누적 기본료가 70만원이 넘으며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일명 ‘스펀지’ 플랜을 내놓았다.

‘스펀지’플랜이 시장에서 특수를 누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KT는 이 밖에도 포인트 차감 없이 무료 혜택을 강화한 ‘전무후무’ 멤버십과 꼭 필요한 주요 서비스만 모아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알짜팩’등을 준비했다.

한편 KT는 영업정지 기간이었던 지난달 시장점유율이 29.86%로 떨어졌다. KT 점유율이 30% 아래로 내려간 것은 12년 만에 처음인 일이다. 이동통신 시장의 5:3:2 비율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KT는 단독 영업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가입자를 유치해야 하는 상황에 황창규 KT 회장은 앞서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독한 마음으로 제대로 일해보자”며 의지를 다잡기도 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