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감독대행의 데뷔전 경기 노리치 4-0 완벽 승리

박지성의 이름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 울려 퍼졌다.
라이언 긱스 감독대행 체제가 된 맨유는 27일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노리치시티와의 경기에서 웨인 루니와 후안 마타의 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후반 44분 7만 5천명의 관중이 모인 올드 트래포드는 폴 스콜스의 이름으로 가득 메워졌다. 스콜스는 최근 맨유 구단을 돕기 위해 긱스와 함께 코칭스태프로서 지휘봉을 잡았다.
그로부터 약 1분 뒤에는 박지성의 이름이 들리기 시작했다. 팬들은 긱스, 스콜스, 박지성 등이 뛰었던 맨유의 전성기의 추억에 그들의 이름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지성은 왼쪽 측면 윙 자리에 긱스와 경쟁을 펼쳤고, 전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둘을 번갈아가며 기용했다.
한편 주전 경쟁에서 밀린 박지성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계약한 뒤, 현재는 PSV 아인트호벤으로 임대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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