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비리 땐 강력조치 취할 것'
'공천비리 땐 강력조치 취할 것'
  • 김부삼
  • 승인 2006.02.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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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 최연희 의원 선임
한나라당이 오는 5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 등 광역단체장에 대한 공천 관리와 심사를 맡게 될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지었다. 한나라당은 9일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심사위 구성을 의결하고, 다음주중 시·도당 공천심사위 구성도 완료하기로 했다. 위원장에는 최연희 당 사무총장, 간사는 김태환 제1사무부총장이 각각 맡았다. 위원에는 고흥길 서병수, 이진구, 김석준, 이혜훈, 최구식 ,문 희, 박재완 의원 등 10명이고 원외인사로 서울에서 강용석 상임전국위원과 경기에서 이사철 전 의원이 각각 참여했다. 외부인사로는 조전혁 인천대교수, 이두아 변호사, 박인숙 서울아산병원 의사 등 3명이 포함됐으며 전체 심사위원 중 여성은 4명이 임명됐다 최 위원장은 "공직후보자를 추천함에 있어 사심없이 당에 대한 기여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며 "여성에 대한 배려도 최대한 하겠다" 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기초의원 (비리)자료가 무수히 들어오고 있으며 일부 문제점이 드러난 지역이 있다"며 "당 윤리위에 넘겨 엄격 조치토록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중앙선관위나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 동안 외부인사 영입 작업을 추진해왔던 김형오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 장은 이날 "내가 할 일은 어느 정도 마친 것 같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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