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흉기로 찌르고 현금, 체크카드 등 훔쳐 도주
태연하게 자신의 집인 척 열쇠수리업자를 불러 문을 열어 아파트에 침입해 집주인을 흉기로 찌른 뒤 현금을 훔쳐 도주한 김모(33)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8일, 김 씨가 광주 광산구 월곡동 소재의 한 아파트에 본인의 집인 듯 열쇠수리업자를 불러 현관문을 연 뒤 침입했으며, 집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현금 2만원, 체크카드, 휴대전화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가 있어 붙잡아 구속했다고 전했다.
김 씨는 집주인을 협박해 알아낸 체크카드 비밀번호로 현금지급기에서 90여만원을 인출해 도주했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광주 서구에 위치한 한 숙박업소에 숨어있던 김씨를 붙잡았으며, 현재 김 씨를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권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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