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합동분향소, '16만' 넘어선 추모객
임시 합동분향소, '16만' 넘어선 추모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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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부터 공식 합동분향소로 자리 옮겨
▲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8일 오전 안산올림픽기념관에 위치한 임시 합동분향소에 추모객이 16만명을 넘어섰다. ⓒ뉴시스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의 희생자들을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지 6일째인 28,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임시 합동분향소에 방문한 조문객이 16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주말, 추모객들이 비를 맞으면서도 1km가 넘는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헌화를 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수많은 조문객으로 인해 헌화할 국화꽃이 모자라 근조리본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경기도합동대책본부는 28일 오전, 희생자 159명의 영정 및 위패가 모셔져 있는 안산 올림픽기념관 소재의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총 164165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안산 임시 합동분향소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안산 화랑유원지 공식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자리를 옮겨, 단원고 학생 및 교사뿐 아니라 일반인 희생자의 위패도 함께 모셔진다.

한편, 현재 사망자 188, 실종자 114명으로 여전히 당국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권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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