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의 유승호 돌아오다
'집으로'의 유승호 돌아오다
  • 남지연
  • 승인 2006.02.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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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음이...'에서 강아지와의 우정 선보여
77살의 할머니와 동거이야기로 전국 420만이라는 관객을 웃고, 울린 영화 '집으로..' 유승호가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그 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한층 연기력을 업그레이드한 유승호가 이번엔 할머니보다 말귀 어둡고 사고뭉치인 강아지와의 가슴 찡한 사랑과 우정을 보여 줄 예정인 것. 처음으로 동물과의 연기 호흡이라서 조금 부담스럽지만 자신을 잘 따라 주는 강아지를 보면서 점점 자신감이 생긴다는 400만 흥행배우 유승호는 바쁜 스케쥴 중에도 강아지와의 친화 훈련, 감정 연기 등을 하며 아낌없는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 이번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인 ‘마음이’는 단순히 보조적인 존재가 아니라 사람처럼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상당히 고난도의 감정연기가 필요한 역할이다. 반복 훈련만을 통해 의미없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만이 아닌 관객들을 웃고 울릴 진짜 감정을 가진 강아지가 필요했던 것. 제작진은 전국의 이름난 명견들을 찾아 다녔지만 번번히 기대를 채우기에는 부족했다. 그러던 중 각종 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 강아지 ‘달이’(래브라도 리트리버 종/ 4세/ 암컷)를 만나게 되었고 ‘달이’는 그 동안의 여러 강아지들과는 달리 의젓한 몸짓과 우렁찬 울음소리, 그리고 주인에게 보이는 충성심으로 제작진을 사로잡아 한번에 캐스팅 되어 신인연기자(?)로 데뷔를 치룰 예정이다. ‘달이’는 영화 <마음이...>의 주인공 유승호에게 첫 대면부터 심상치 않은(?) 애정을 보여 그 둘의 호흡이 영화 속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슴 찡한 사랑과 따뜻한 미소가 있는 영화 '마음이...' 겨울의 추위가 가시지 않은 오는 2월 중순 크랭크인해 3개월간의 촬영을 거쳐 2006년 추석 즈음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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