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한은 금리 통계 낸 이래 가장 낮아
은행 예금 금리가 연 2.6%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은 3월 중 은행 예금 금리가 2.6%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96년 한은이 금리 통계를 낸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같이 예금 금리가 낮은 이유는 일부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축소한 배경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대출금리는 고금리성 신용대출 취급 확대 등으로 상승해 4.46%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4.45%보다도 오른 수치다. 대출금리와 예대금리 차이는 1.86%로 이는 은행이 수익성이 개선됐음을 보여준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53%포인트로 전월보다 0.01% 줄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정기 예금 기준 예금 금리는 새마음금고는 0.01% 하락했으며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은 각각 0.01%p씩 상승했다. 상호금융은 2.80%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새마을금고는 0.02%p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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