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칭 영업부장 행세 및 1억 원이 넘는 금품 갈취
노래방 업주 등에게 매달 돈을 뜯어낸 여성도우미 알선업체 업주 등이 경찰에 검거됐다.
29일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청주시 봉명동 일대 노래방 등에서 관리비로 매달 돈을 뜯어온 도우미 알선업체 업주 A(34)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또한 돈을 내지 않거나 이 업소의 영업을 방해한 B(32)씨는 보복범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폭 C(29)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조사결과 2012년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이들은 봉명동 일대 노래방과 안주업체 업주 10여 명으로부터 업소 간 분쟁이나 노래방 취객처리 등을 해결해주는 속칭 영업부장 행세를 했고 매달 70만~100만 원씩 총 1억 656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 이들은 세력을 키우려고 인근 조폭을 동원해 독과점 형태의 여성도우미 알선 업체도 만든 후, 자신들하고 거래하도록 노래방 업주를 압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피해 업주들은 불법 영업행위가 발각되거나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에 경찰은 노래방에서 술을 제공한 혐의로 조폭 2명과 여성도우미를 불법으로 알선한 혐의로 D(4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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