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5월 한 달 동안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전개

한국은행이 각 가정 내에서 잠자고 있는 동전을 활용하기 위해 5월 한 달 동안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한은은 동전의 원활한 유통을 돕기 위해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 우정사업본부 등과 기관과 함께 동전교환 운동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전국 금융기관 2만1000여개 영업점에서 동전을 지폐로 교환할 수 있으며, 지폐로 바꿀 수 없는 자투리 동전은 모금함에 담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해도 된다.
금융기관 외에도 전국(제주지역 제외)의 홈플러스 매장에서 동전을 포인트로 바꾼 후, 홈플러스와 주유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상품권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서울과 경기지역의 홈플러스는 내달 1일부터 바로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고 나머지 지역의 매장은 6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은은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우수기관(개인·단체)을 선정해 총재 표창장과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10원 동전 회수 실적이 높은 단체는 소정의 포상금도 받을 수 있다.
동전교환 운동과 관련해 많은 동전을 취급하는 기관 간 편의를 위해 한은본부 홈페이지(www.bok.or.kr)와 각 지역본부 홈페이지에 '주화수급정보센터'가 개설된다.
[시사포커스 / 김남주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