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30일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이종인 다이빙벨을 투입했지만 19m 지점에서 줄이 끊어져 철수했다”고 했다.
앞서 이종인 대표는 지난 달 29일 오전 11시30분께 관매도 인근에서 수심 2m 지점까지 투입 연습을 마친 뒤 오후 1시30분께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사고 해역에 도착했지만 기상악화로 대기했다.
이후 오후 3시 수중 투입을 위한 버팀줄 등을 설치한 뒤 오후 3시50분께 사고 해역의 물속으로 내려졌지만, 이종인 다이빙벨은 수심 19m 지점에서 줄이 끊어져 실패했고 투입 20여 분만에 바지선 위에 올려졌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다이빙벨을 다시 수리한 뒤 1일 새벽 재투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인 다이빙벨은 바다 밑에 가라 앉은 기구에 앉아 윗부분 공기를 투여해 잠수사들이 휴식을 취하며 작업할 수 있는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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