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경남도지사 후보에 친노 김경수 선출
새정치, 경남도지사 후보에 친노 김경수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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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 출신, 홍준표 지사와 대결

▲ 새정치민주연합이 6.4경남도지사 후보에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을 선출했다. 김경수 본부장은 홍준표 현 도지사와 결선에서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뉴시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을 지낸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지사 후보로 김경수 후보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당 선관위에 따르면, 김경수 후보는 총 선거인단 4,594명 중 1,435(31.2%)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 중 1,092표(76.1%)를 얻어 후보로 선출됐다. 김경수 후보과 경쟁을 펼친 정영훈 후보는 343표(23.9%)를 얻는데 그쳤다. 투표는 권리당원 대상 ARS 방식의 약식경선으로 실시됐다.

이로써, 6.4경남도지사 선거는 새누리당 소속인 홍준표 현 경남도지사와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결선에서 맞붙게 됐다.

김경수 후보는 후보수락연설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내팽개치고 끊임없는 막말로 도민을 무시하는 홍준표 지사에게 다시 한 번 경남도정을 맡길 수 없다”며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안전한 경남에서 나아가 소통과 혁신, 상생과 협력으로 새로운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야권후보 단일화 가능성과 관련해 “홍준표 지사의 무책임, 도민무시 도정을 심판하려면 야권의 단합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후보 단일화는 강요나 압박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강병기 통합진보당 후보가 충분히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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