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마드리드 더비에 축구 팬들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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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선두 경쟁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경쟁까지...
▲ 존 테리의 헤딩슛을 막아낸 쿠르투아/ 사진: ⓒSPOTV 중계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마드리드 더비가 형성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격돌 이후 2시즌 연속 같은 국가의 클럽끼리 우승컵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프리메라리가 리그 선두를 달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일(한국 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기록했다. 홈에서 0-0으로 비기면서 팀 창단 이후로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돋보인 선수는 티보 쿠르투아(22, 벨기에)였다. 전반 36분 첼시 페르난도 토레스에 선제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쿠르투아는 선방쇼를 펼치면서 첼시에 비수를 꽂았다. 경기가 끝난 후 첼시 주제 무리뉴 감독은 “상대 골키퍼의 엄청난 선방으로 우리가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밝혔다.

쿠르투아는 지난 2011년 첼시와 5년 계약을 했지만, 아틀레티코로 임대됐다. 이후 임대계약이 연장되면서 첼시를 상대팀으로까지 만나게 됐다.

한편 아틀레티코는 챔피언스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메라리가 리그에서도 레알과 선두경쟁 중에 있다. 아틀레티코는 28승 4무 3패로 승점 88점 1위, 레알은 26승 4무 4패로 승점 82점 3위, 바르셀로나는 27승 3무 5패 승점 84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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