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사실상 유병언 일가(?) 전양자 금수원 대표 소환 검토
檢, 사실상 유병언 일가(?) 전양자 금수원 대표 소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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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합수부가 전양자 금수원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와 함께 소환해 조사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유병언 전 회장의 최 측근으로 알려진 탤런트 전양자 금수원 대표는 지난 1966년 데뷔한 뒤 지난해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 출연하며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지난 1977년 구원파 신도가 된 전양자 금수원 대표는 1991년 구원파 신도라는 것을 인정키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양자 금수원 대표는 지난 1991년 7월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과 관련해 구원파의 핵심 연예인 신도로 지목됐는데 당시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77년부터 구원파 신도가 됐다”며 “늦게 한 결혼에 실패하면서 죄책감과 좌절감에 쉽게 종교에 귀의할 수 있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병언 전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 “유 전 회장의 부인과 친자매처럼 가깝게 지냈다”며 “하지만 유병언 전 회장과의 개별적 만남이나 남녀로서의 관계는 전혀 없었다”고 했다.

더욱이 전양자 금수원 대표가 지난 2009년 구원파 창시자인 권신찬 목사의 둘째 아들, 유병언 전 회장의 처남과 재혼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사실상 유병언 일가로 지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양자 금수원 대표 유병언 일가의 구심점으로 알려진 금수원의 대표이사, 세모그룹 계열사인 식품 판매업체 ‘노른자쇼핑’과 음반업체인 ‘국제영상’의 대표를 맡고 있고, 또,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이사 직함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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