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들어서야 터진 타선, 연승 기세 무색
LA 다저스가 3연승에서 멈추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마이애미 말린파크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3-6으로 패배했다. 전날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경기까지 쓸어담으며 3연승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결국 마이애미에 가로막혔다.
2회말 재러드 살탈라마키아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에 이어 4회말 2사 후 다시 타석에 살탈라마키아의 안타, 개럿 존스의 적시 2루타까지 합쳐지면서 0-2로 다저스가 끌려갔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존스의 2루타, 2사 후 리드 존슨의 적시타로 조쉬 베켓은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이날 메이저리그로 승격된 투수 호세 도밍게스가 등판했지만,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적시 3루타로 베켓의 책임주자까지 들어오면서 4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8회부터 반격을 시작했지만 역전하지는 못했다. 3번 헨리 라미레스와 4번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이날 안타를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1홈런을 포함해 11안타를 때려냈고, 선발 톰 퀼러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2패)를 기록하며 완벽하게 경기를 책임졌다.
한편 다저스는 17승 13패로 0.5 게임차로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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