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사기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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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조직화, 지능화되고 있어 주의 필요
▲ 자동차 사고를 이용한 보험사기가 조직화, 지능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사진 : 뉴시스

자동차 사고를 이용한 보험사기가 조직화, 지능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적이 드문 시간 횡단보도나 골목길에서 차량에 고의로 부딪히거나 뒷바퀴에 살짝 발등을 밀어 넣은 후 운전자 과실로 인한 횡단보도 사고로 위장, 보험금을 뜯어내는 편취하고 있는 사례가 자주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음주운전·불법유턴·역주행·중앙선 침범 등을 노린 고의사고를 당했을 경우 사고차량의 운전경로, 사고 현장 등을 정확하게 도로에 표시하고 충돌부위 등을 사진 촬영해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보험 사기꾼들은 주변 사람들을 동원해 사고 사실에 대한 목격자를 확보하고, 10대 중과실 사고의 약점을 이용해 경찰신고 없이 합의금과 보험접수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보험사에 따르면 대부분은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기 보다는 보험사가 제시한 금액을 수용해 보험사기로 의심받을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행자의 연락처 등 정확한 정보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경찰관이나 보험회사의 조사에서 사람과 접촉한 느낌이 없었다는 점 등 사고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고의사고가 의심되는 부분을 적극 주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블랙박스 등을 설치해 사기사고에 휘말릴 가능성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험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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