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마지막 경기, 기립박수 받으며 시즌 마감
박지성 마지막 경기, 기립박수 받으며 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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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박수 받을 수 있게끔 후반에 교체한 에인트호번 벤치
▲ 기립박수 받으며 교체되는 박지성/ 사진: ⓒ XTM 중계화면

박지성(33, 에인트호번)이 관중의 기립 박수를 받으면서 시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지성은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필립스스타디온에서 열린 에레디비지에 34라운드 최종전 NEC 브레다와의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를 연결해 경기를 조율하며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후반 44분 박지성은 힐제마크와 교체되며 벤치로 돌아갈 때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얼마 안 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박지성 응원가 ‘위숭빠레’(지성박 네덜란드어 발음)이 울려 퍼졌다.

박지성은 올 시즌 에레디비지에 27경기(21차례 선발), 유로파리그 2경기(2차례 교체) 등 28경기에 나와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박지성은 에인트호번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낸 뒤 은퇴한다는 계획을 세워뒀지만, 2014-15시즌까지 계약한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 복귀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다.

한편 에인트호번은 승점 18승 5무 11패로 승점 59점으로 4위에 올랐다.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2014-15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아약스와 페예노르트에 내주었지만 4위를 확정지으며 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출전권은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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