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3이닝 11피안타 2사구 8실점... 4패
윤석민, 3이닝 11피안타 2사구 8실점... 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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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그윈넷전 이후 또 다시 대량 실점
▲ 대량 실점으로 힘들어진 윤석민/사진: ⓒSPOTV 중계화면

윤석민(28)이 대량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볼티모허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 소속인 윤석민은 5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 트리플A 산하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11피안타(2피홈런) 2사구 2탈삼진 8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안타 11개 가운데 홈런 2개, 2루타 6개로 장타만 8개를 허용했고, 몸에 맞는 공이 2개나 나왔다. 지난달 30일 콜럼버스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활약했기 때문에 기대가 컸던 만큼 구위와 제구에 더욱 실망이 큰 경기였다.

윤석민은 1회 라몬 플로어스에게 1루수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안토안 리차드슨에게 2루타, 딘 애나에게 또 다시 2루타로 첫 실점을 했고, 조일로 알몬테에게 중전 안타, 젤러스 휠러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아도니스 가르시아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면서 2사 만루가 됐다. 다행히도 코반 조셉을 1루수 직선타로 잡아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2회에도 출발은 좋았다. 선두타자 호세 피렐레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이어지는 오스틴 로마인에게 2루타, 플로어스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시즌 3번째 피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리차드슨이 2루로 도루했다. 애나와 알몬테를 연속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는 넘겼다.

하지만 3회는 휠러와 가르시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조셉에게 2루타를 맞아 등판한 이닝 내내 실점을 면하지 못했다. 무사 2, 3루에서 피렐라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 1사 3루 로마인을 뜬공으로 잡아 3루 주자를 묶고 플로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3회를 끝냈다.

윤석민은 4회에 선두타자 리차드슨에게 우월 솔로 홈런, 애나에게 2루타, 알몬테에게 2루타를 내준 뒤 강판됐다. 이어서 등판한 크리스 존스가 윤석민의 책임 주자 한 명을 불러들이면서 윤석민은 8실점이 됐다. 지난 9일 그윈넷전 2⅓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9실점에 이어 5경기 만에 또다시 대량 실점. 이날 노포크는 2-16으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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