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공개 미뤄…8일 신상품 발표

팬택의 신제품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2’가 공개된다.
팬택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발표를 미뤘던 ‘베가 아이언2’를 오는 8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베가 아이언2는 팬택의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2차 워크아웃에 들어간 팬택은 애초 지난달 24일 베가 아이언2를 공개한 뒤 이달 초 시중에 내놓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인 재난 앞에 신제품을 공개할 시점이 아니라고 판단해 잠정 연기했었다.
팬택은 디자인에 특화된 ‘베가 아이언2’로 경쟁이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에 승부수를 걸 계획이다. 이에 전략의 하나로 베가 아이언2의 엔드리스 메탈( Endless Metal : 하나로 이어진 금속 테두리)에 글자를 새겨주는 ‘시그니처(Signature)’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휴대폰이 개인적인 물품이 된 만큼 시장의 호응도가 높을 거란 전망이다.
아이언2의 금속테두리에 레이저 마킹기로 소비자가 원하는 글자나 기호를 각인해 준다. 시그니처 서비스는 전국 총 25개 지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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