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어린이 교통사고, 평균 2배 이상 높아
횡단보도 어린이 교통사고, 평균 2배 이상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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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신호위반, 어린이 교통사고 중 가장 높은 비중 차지
▲ 횡단보도에서의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이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뉴시스

횡단보도에서의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이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6일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어린이(만 12세 이하)교통사고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운전자의 부주의에서 비롯된 횡단보도 인명피해 사고는 전체의 11.8%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어린이 사고 중에서는 2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평균 사고율보다 2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어린이들의 활동량이 많은 5월과 8월, 10월에 사고가 어린이 사고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조사기간 동안 초등학교 저학년의 횡단보도 사고는 597건으로 고학년의 건수 466건에 비해 높았다.

운전자의 신호위반으로 인한 사고는 39.1%로 어린이 교통사고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중 저학년의 횡단보도 사고가 많다”며 “사고예방을 위한 보호자와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 및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의 비중은 20%대로 평일(10% 초반)보다 높게 나타났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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