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박쥐 서식지 확인, 공원 내 또 다른 박쥐 서식 가능성 有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6일, 원효사 지구 일원에서 관박쥐 서식지가 확인돼 무인센서카메라를 이용한 관박쥐 촬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관박쥐는 대형 박쥐로, 유럽에서는 멸종 위기에 속하며, 국내에서도 개체 수가 감소해 보호대상이다.
관박쥐 등면은 암회갈색, 배면은 회백색, 비막과 귀는 반투명한 흑갈색이며 몸길이는 50~65㎜로 동굴에서 동족끼리 무리를 지어 서식한다.
국내 박쥐는 총 21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무등산국립공원 내 관박쥐 서식지가 확인된 것은 공원 내 또 다른 박쥐의 서식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동식물보호단의 활동을 강화해 박쥐의 추가적인 서식확인과 보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시사포커스/ 권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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