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초래 ‘가짜’ 성기능 치료제 판매 일당 검거
부작용 초래 ‘가짜’ 성기능 치료제 판매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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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복용 시 심각한 부작용 초래

중국에서 밀수입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와 여성용 최음제를 온라인 상으로 판매해온 일당이 경찰에 덜미가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허위 약품 판매의 총책 전모(46)씨를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어 경찰은 6일, 가짜 약품 공급책 신모(39)씨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범죄 행각을 벌여온 일당은 2013년 12월부터 최근가지 대전시 서구 둔산동 소재에 창고를 마련해두고 중국에서 밀수입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및 소주로 만든 여성용 최음제를 온라인상으로 판매했으며 총 11억 6000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붙잡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상품 배달 및 수익금 분배를 고속버스 택배를 통해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당이 판매해온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는 함부로 복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중국 총책 A씨를 추적 중”이며 “유사한 가짜 의약품 유통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시사포커스 /권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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