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 회장, ‘2014 밴 플리트상’ 수상
박용만 두산 회장, ‘2014 밴 플리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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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시상식 참석 고사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두산그룹 회장이 ‘2014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뉴시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두산그룹 회장이 ‘2014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

두산그룹은 1일 박 회장이 지난 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만찬에서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용만 회장을 대신해 북미지역 건설기계 사업을 담당하는 두산 인프라코어 밥캣홀딩스 스캇 박(Scott Park) 사장이 대리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밴 플리트상이란 매년 한미 관계 증진에 공헌을 한 사람이나 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6.25전쟁 당신 미8군 사령관이었던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념하며 지난 1992년에 만들어졌다.

당초 박 회장이 직접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국가적 재난인 세월호 참사로 박 회장은 “시상식에 참가할 때가 아니다”라며 고사했으며 다른 사람을 보내 대리 수상을 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회장은 벤 플리터상 수상 외에 국내 언론사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이도 시기상 적절히 않다는 판단 하에 취소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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