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음악이 흐르는 도시로 거듭나고자
대구시립예술단은 2월 1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메트로센터 만남의 광장에 특설무대를 마련해 공연을 펼친다.
대구시가 문화예술중심 도시로 거듭나고자 ‘음악이 흐르는 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가운데 최고의 실력을 갖춘 대구시립예술단이 소규모 앙상블팀을 구성해 지하철 1호선과 지난해 10월 개통된 지하철 2호선이 만나는 반월당역에서 펼쳐진다.
첫 무대는 대구시립합창단과 대구시립국악단이 ‘시민을 찾아가는 낭만음악회’란 주제로 마련된다. 합창단은 '목련화' '산촌' 'A Concert Celebration' 'Oh happy day' 'Time to say Goodbye' 등을 선보이고, 국악단은 해금중주곡 '추억 뒤의 사랑', '도라지 타령에 의한 흰꽃', 가양금중주곡 '도라지', 'Under the sea', 'Let it be' 'OB-LA-DI OB-LA-DI'를 들려준다.
매주 금요일 열리게 될 이 무대는 7개 대구시립예술단 가운데 장소(무대 등) 여건으로 우선 교향악단, 국악단,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4개단 중심으로 운영하고, 향후 극단 및 무용단도 참여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별도 계획에 의한 문예회관 기획공연도 동 장소에서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립예술단의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닫힌 공간이 아닌 열린 공간에서의 공연무대라는 점에서 시립예술단이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과의 편안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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