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도’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 매력적인 악역 강동원
7월 23일 개봉 예정인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는 1차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영화 ‘군도’는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이 출연하고, ‘용서받지 못한 자’,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 등의 연출을 맡았던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기본적으로 하정우와 강동원의 대결구도라는 점은 이 영화의 분명한 셀링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누가 봐도 ‘악역’ 같아 보이는 하정우가 주인공이고, ‘선역’ 같아 보이는 강동원이 적대자라는 것이다.
대결 구도의 플롯인 경우, 악역이 얼마나 매력적이냐에 따라 영화의 갈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방적으로 한 쪽만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의 입장을 다 생각하게 하기 때문이다.
영화 ‘군도’는 조선 철종 13년. 백성의 편이 돼 세상을 바꾸려 하는 의적떼인 군도와 그들을 막으려는 조선군의 대립을 그렸다.
‘군도’는 ‘역린’에 이은 또 다른 사극 영화로, 현재 ‘역린’의 관심보다 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과연, ‘군도’도 천만 영화에 들어갈 수 있을까.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