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연속증가…현재 3558억5000만 달러

국내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재 국내 외환보유액은 3558억5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5억 달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을 시작으로 10개월 연속 최대치를 경신하며 상승한 것이다. 이에 한은 관계자는 “유로화 등의 강세에 따라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데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난 결과”라고 말했다.
특히 유가증권은 전월 3234억 달러에서 3260억3000만 달러로 크게 늘어 유가증권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91.6%이다.
교환성 통화인출권 IMF포지선도 지난달 24억3000만 달러에서 25억1000만 달러로 증가세를 보였다. 예치금은 전월보다 12억2000만 달러가 줄어 189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로 한은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를 3월말 기준으로 세계 7위로 추정했으며중국은 외환 보유액 3조9481억 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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