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첫 여성 원내대표 선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첫 여성 원내대표 선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바른 대한민국, 새로운 야당 만들겠다”
▲ 새정치민주연합 새 원내사령탑에 박영선 의원이 선출됐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첫 여성 원내대표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8일, 새 원내사령탑에 박영선 의원을 선출했다. 박영선 의원은 통합신당의 첫 원내대표이자, 첫 여성 원내대표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에서 박영선 의원은 결선투표까지 가는 경합 끝에 총 69표를 얻어, 59표를 얻은 노영민 의원을 제치고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원내대표 경선에는 당 소속 국회의원 총 130명 중 6.4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이낙연 의원과 광주시장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 의원직까지 사퇴한 이용섭 의원을 제외한 128명 전원이 참석했다.

박영선 신임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6.4 지방선거는 우리 앞에 놓인 과제”라면서 “국민 여러분께, 애절함에 떨고 있는 세월호의 유가족 여러분, 실종자가족 여러분들께 새정치연합이 그분들을 지켜줄 수 있다고, 그러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아침 출근길을 위해서 새벽 3시에 우리의 도로를 청소하시는 환경미화원들, 사회 구석구석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제 새정치연합이 그분들을 위한 새로운 정치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올바른 대한민국, 새로운 야당을 만들겠다. 그래서 국민 앞에 우뚝 서는 새로운 새정치연합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의원님들 한 표 한 표의 힘으로 우리가 앞으로 국민들에게 당당한 야당으로, 존재감 있는 야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