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전 9시 50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의 모 대학교 입구 한 편의점에서 한 남성이 20대 여종업원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했다.
이날 둔기를 든 남성이 편의점 안에서 난동을 부리며 여종업원을 인질로 붙잡았다. 특히 이 남성은 출입문을 막은 채 소화기까지 터뜨리며 경찰과 대치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경찰은 급히 경찰특공대를 투입했다.
이내 경찰 위기협상팀이 이 남성에게 계속 말을 걸며 인질과 거리를 떼어놓았고, 그 순간 특공대원들이 편의점 뒷문과 앞문 유리를 동시에 깨고 들어가 인질을 구출하고, 부산 편의점 인질극 범인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부산 편의점 인질극 사태에 대해 부산진경찰서는 “정신질환증세가 심한 것 같다”며 “환청 환시가 없으면 이렇게 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하며 부산 편의점 인질극 범인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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