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고 등 영업환경 개선할 방침

국민·롯데·농협카드의 고객정보유출사고로 인한 재제였던 영업정지가 오는 16일부로 종료된다.
이에 3개 카드사는 이달 17일 영업재개를 놓고 준비로 분주하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3개사는 3개월간의 영업정지가 종료됨에 따라 영업환경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고객정보 유출 사고로 광고를 전면 중단했다가 지난 8일부터 영상광고를 재개했으며 상품 광고가 아닌 이미지 광고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고객정보 보호 대책 수립 특별팀을 구성해 신뢰 회복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금융보안 환경을 개선 중이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기업 이미지 쇄신에 주력하고 있다. 농협카드는 은행장이 주관하는 내부통제협의회를 신설해 고객정보 보호 대책을 강구했다.
영업력 회복을 위한 카드 3사의 노력이 이어지는데 롯데카드는 카드 모집인을 증가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KB국민카드와 농협카드는 새로운 상품을 내세워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국민카드는 ‘훈민정음카드’의 체크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농협카드는 해외 직접구매 전용 할인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