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청은 지역내 소상공인들이 밀집해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소비자와 상인이 상호 만족하는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전통시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해 나가기 위해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9일 경남 창원의 상남시장을 방문해 지역전통시장의 혁신적 변화를 위한 '새마음운동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상인들의 애로·규제를 파악하고자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중기청은 밝혔다.
전통시장 새마음운동은 경남중기청이 시장을 살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으로, 전 상인이 최고 품질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상품권 이용시 시장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여러 가지 인센티브(할인, 덤)를 줄 수 있도록 하는 상인들의 혁신 운동이다.
최근 신형도시화와 중산층 확대에 따른 소비증가로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지역 중소기업의 시장진출 확대, 판로개척 방안 및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수출애로, 건의사항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중국 수출기업과의 간담회도 같이 열린다.
이와 함께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의 중점 추진업무인 벤처·창업활성화 방안, 규제개혁 과제 발굴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갖고 현장점검을 한다.
한편, 중기청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올해부터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정보통신기술(ICT) 전통시장 육성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여 시장 내 정보통신기술(ICT) 카페 설치(130개 시장), 모바일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기 공급(1천개 점포, 130개 시장내), 모바일쿠폰·전단지 발행시스템 구축 및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강화교육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결제 및 쇼핑의 편의를 제공하고, 상인들에게는 경쟁력과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사포커스 / 하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