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국순당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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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내기’ 의혹 수사 착수
▲ 9일 서울중앙지검은 국순당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사진: 유용준 기자

9일 서울중앙지검은 국순당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국순당은 최근 일부 대리점주들과 ‘밀어내기’ 등의 불공정 행위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이에 검찰이 해당 내용과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밀어내기란 일반적으로 제조업체가 신상품을 개발 혹은 만들어내며 생기는 재고를 대리점에 할당하여 재고 대금을 완납때까지 신상품 공급을 중단하는 행위를 뜻한다.

앞서 8일 검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국순당 본수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문건을 확보해 분석 중에 있다. 검찰은 국순당이 거래상 지위를 악용해 대리점에 일명 ‘갑의 횡포’를 부렸는지 조사 중이다.

또한 국순당 임직원을 소환해 불공정 계약이나 물량구입을 강요한 사실이 있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국순당 대리점주들은 국순당의 ‘밀어내기’식 갑의 횡포를 문제 삼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바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순당의 ‘밀어내기’을 적발해 과징금 1억 원을 부과했으나 검찰에 따로 고발조치는 하지 않았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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