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치 필요"
차기 대권후보중 한명으로 거론되는 고건 전 국무총리가 3월초쯤 새시대 정치연합을 발족해 5·31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한편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에 연합공천 제의를 검토하고 있다'는 14일자 언론 보도와 관련해 고 전 총리는 "지방선거 참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고 전 총리는 측근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고민하고 있으며, 그 방안의 하나로 가칭 '새정치 정치연합'을 결성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만 5·31 지방선거 참여문제나 연합공천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어떤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고 전 총리는 또 "수차례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지만 한국의 미래는 향후 1년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국가 생존전략 차원에서 나 본인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고 전 총리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치를 검토하고 구체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치연합도 여러 아이디어중 하나로 제기된 것으로, 현재 그런 것들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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