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특수형광물질'로 절도범 잡아
제주경찰, '특수형광물질'로 절도범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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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나 피부에 형광물질을 묻게 하는 방법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금품을 훔치는 빈집털이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특수형광물질을 통한 범죄예방과 범인검거가 이뤄진다.

12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원룸 등의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칠해 절도는 물론 성범죄를 예방하거나 물적 증거확보를 통한 범인검거에도 사용한다고 전했다.

이는 절도범이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갈 경우 옷이나 피부에 형광물질을 묻게 하는 방법이다.

경찰은 우선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제주도내 6개 지역 19개 공동주택에 형광물질을 칠했고 향후 효과 분석을 거치기로 했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특수형광물질은 범인의 옷이나 피부에 자연스럽게 묻고 특수장비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으며 효능은 4-6개월간 지속된다.

현재 형광물질을 통한 범죄예방은 경기도 성남시와 구리시, 울산광역시, 서울 도봉구 등에서 시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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