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경합동수사부는 지난 10일 오후 최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경영비리 의혹을 수사를 위해 노른자쇼핑 대표로 있는 전양자를 인천지검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히 이날 전양자는 소환 당시 나들이 패션을 연상케 하는 금빛 의상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환하게 미소를 짓는 등 괴이한 모습으로 보는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녀의 복장과 환한 미소가 검찰 조사를 받으러 온 사람 같지 않은 나들이객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또 전양자는 이날 “검찰 요구사항대로 성실히 대답했다”고 설명하며 경영지시 및 횡령의혹과 관련해서는 “전혀 아니다. 걱정 말라”고 대답했다.
한편, 전양자 씨는 국제영상과 노른자 쇼핑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의 본산인 금수원 대표를 지내며 현재 비자금 조성과 횡령, 배임, 그리고 탈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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