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2% vs 39.4%, 세월호 참사 영향 1개월 사이 14%p 추격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여론조사상 초박빙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이틀간 경기도 유권자 53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1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는 40.2%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39.4%를 얻어, 양자 간 격차는 사실상 딱 붙어 있는 0.8%p에 불과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 직전인 4월 11~12일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가 여론조사를 실시해 4월 14일 발표한 결과에서는 남경필 후보가 49.7%를 얻었고, 김진표 후보는 34.9%를 얻었던 바 있다. 1개월 전 여론조사와 비교해 양자 간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당시 양자 간 격차는 14.8%p였지만, 불과 한 달 사이에 0.8%p로 좁혀진 것이다. 세월호 참사가 김진표 후보의 무서운 추격세에 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한 RDD 방식의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2%p, 응답률은 12.7%다. 그밖에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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