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 전 회장 장남 체포영장 집행 중…자택 찾아가
검찰, 유 전 회장 장남 체포영장 집행 중…자택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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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기 중, 강제로 진입할지 여부 검토 중
▲ 검찰이 유 전 회장 자택 앞에서 초인종을 눌러 체포영장을 보여주고 있다.ⓒ뉴시스

검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유병언 장남이 소환에 불응하자 직접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유 전 회장 자택을 찾았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 13일 오늘 오전 서울 서초구 염곡동 유 전 회장 일가 자택으로 장남 대균(44)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

현재 유 전 회장의 자택 출입문은 잠겨있는 상황이며, 검찰 측이 체포영장 보여주며 초인종 누르고 있으나 인기척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검찰은 대균씨의 주소지가 염곡동 자택으로 돼있지만 이곳에 있는지 확신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일단 대기 중이며, 필요시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강제 집행을 시도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체포영장 집행 여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대균씨가 계속 불출석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합당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대균씨 전날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통보에 불응했다. 이에 검찰이 직접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대균씨의 자택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균씨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컨설팅비 및 경영 고문료, 상표권료 명목으로 각종 계열사로부터 수백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 및 세모에서 실제 근무한 사실이 없는데 불구하고 매달 1000여만원씩 월급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시사포커스 /권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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