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구단주, "박지성, 승격 여부와 관계 없이 복귀할 것"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박지성의 거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QPR은 13일(한국시간)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차전 위건 애슬레틱과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0일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했으므로 최종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박지성은 오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여부와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의 결혼 일정 등 거취에 대해 밝힌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에인트호벤으로 임대되어 유로파리그를 진출시키고 임대기간이 끝나 QPR로 복귀해야 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QPR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되지 않을 경우 박지성이 은퇴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QPR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최고의 선수”라며 “우리 팀의 승격 여부에 관계없이 (박지성이) 다음시즌 QPR로 복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2012-13시즌을 앞두고 박지성을 영입하기 위해 한국까지 직접 올 정도로 애정이 있다.
한편 박지성은 QPR이 승격하면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 프리미어리거로 뛰고, 그렇지 않으면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임대형식으로 한 시즌을 더 보내거나 은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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