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당시, 얼굴 등의 부위가 심하게 부패된 상태
170여일 만에 실종됐던 경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작년 11월 말 실종신고된 경기 포천경찰서의 A 경위가 12일 오후 2시쯤 서울 번동의 한 하수구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A 경위의 시신이 하수구를 청소하는 서울시 직원들에 의해 발견됐고 발견 당시 A 경위는 등산복을 입고 있었으며 얼굴 등의 부위가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 경위가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의 병력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부검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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