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자금장치를 제대로 연결하지 않아 침몰하는 원인 제공
검찰은 세월호 화물을 제대로 고박하지 않은 업체 직원들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13일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고박 업체인 우련통운 직원 A(58)씨와 B(50)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들은 화물 자금장치를 제대로 연결하지 않아 세월호가 침몰하는 원인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부는 세월호 화물의 모서리를 고정하는 콘이 규격이 맞지 않고, 컨테이너와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화물 적재 시 1단과 2단 컨테이너는 콘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거나 일부만 끼워졌고 일부는 로프로 구멍을 연결해 묶기만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합수부는 고박, 증톤 업체 등으로 수사를 확대해나가며 15일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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