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 단속기법 세미나 개최

관세청은 최근 국제적인 규모의 사이버 밀수 범죄가 늘고 있는 것과 발맞춰 이의 효율적 차단을 위한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추세에 부응하여 관세청이 운영 중인 ‘세계 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이하 센터)’는 회원국 세관직원들과 ‘세계 관세기구 아태지역 능력배양센터’ 대표단 40여 명을 초청하여 ‘사이버밀수 단속기법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회원국들과 사이버범죄 단속기법 및 활용사례 공유를 통해 효율적으로 사이버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한국 및 홍콩 관세청 사이버밀수 조사전문가가 초빙되어 사이버 조사기법과 사례연구, 디지털 포렌식 수사기법 및 조사장비 활용 등을 강의했고, 실습 및 토론위주의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아울러 회원국들의 사이버밀수 단속동향 및 주요사례 발표와 함께, 효과적인 사이버범죄 단속방안을 위한 정보교류와 공조강화 분야에서도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센터는 30개 회원국들의 능력배양을 위한 기술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세미나뿐만 아니라, 회원국 현지교육(3일/연 3회) 및 초청훈련(2주/연 2회)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센터는 전 세계 세관과의 국제범죄 차단을 위한 정보교환 등 각종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개도국 세관 지원활동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하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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