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9세 실업자, 8만6000명

4월 청년실업률이 10.0%를 기록했다.
14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4월 15~29세 청년 실업자 수는 총 8만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만4000명이 증가한 수치다.
15~29세 취업자는 총 381만7000명으로 경제활동 인구가 늘며 고용률과 실업률이 모두 상승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3%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4월 58만1000명으로 3월 64만9000명보다 증가폭이 둔화됐다.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며 실업자 수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실업률 상승에 대해 “공무원 시험 일정 변경 등의 요인이 일부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세월호 사고 여파가 4월 고용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사고 여파가 5월 고용동향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보완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청년·여성고용 확대, 시간 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관련 정책들도 적극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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