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이용섭 단일화 합의, 광주시장선거 요동
강운태-이용섭 단일화 합의, 광주시장선거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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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김한길 밀실야합 공천된 낙하산 후보 반드시 떨어뜨리겠다”
▲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광주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한 강운태 현 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무소속 단일화를 이루기로 전격 합의했다.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광역시장 선거 전략공천에 반발,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무소속 후보단일화를 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강운태-이용섭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합의문’을 발표해 늦어도 5월 28일까지 양자 간 단일화를 이루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어젯밤(13일) 우리 두 사람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김한길 두 사람의 밀실야합으로 공천된 낙하산 후보자를 반드시 떨어뜨려 광주의 정체성과 광주시민의 자존심을 되찾고 한국 정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했다”며 “이를 위한 수단으로서 ‘이길 수 있는 단일화’를 추진키로 하고 네 가지 사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예비후보는 합의 사항으로 첫째, “늦어도 5월 28일까지 단일화 하되,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되면 더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단일화의 방법은 시민여론조사로 한다”며 “다만,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다른 방법도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예비후보는 이밖에 “이 같은 단일화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실무 T/F팀을 양측 각 2명씩 구성하여 오늘부터 즉시 가동한다”며 “두 후보는 누구로 단일화 되든지 간에 두 선거캠프를 통합하는 등 단일화 된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한다”고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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