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공공기관 임원 내부 출신 고작 40%
증권공공기관 임원 내부 출신 고작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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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근절’ 노력에도 내부출신 임원 절반 넘지 못해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을 포함한 국내 증권 공공기관의 내부 출신 임원 비율이 약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공공기관 낙하산 근절에 애쓰고 있으나 현재 내부 출신 임원 비중은 전체의 38.46%로 약 40%대에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 공공기관의 임원 13중 내부 출신은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본부장에 내무인사를 선임했으며 예탁원과 코스콤도 상임이사에 각각 내부인사를 선임했다.

현재 증권 공공기관 임원 중 5명은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거래소와 예탁원 기관장도 기획재정부 출신이다.

한편, 최근 선임된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관료 출신은 아니나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 선언했다는 이유로 ‘낙하산’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지난달 임기 만료된 김성배 거래소 상임감사와 다음 달 임기 만료를 앞둔 김도형 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은 재정경제부 출신이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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