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4일 “무인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직접 확인한 결과 부서진 문짝으로 결론났다”고 했다.
이어 “FRP 소재의 부서진 문짝”이라며 “군이 추정하기에는 문짝이 아주 가벼워서 날아 다닐 수 있는 건데 날다가 암벽 사이의 교모한 각도에 자리를 잡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지역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인데 사진 찍는 각도에서는 비행기로 오인할 수 있다”며 “가까운 지역에 그런 문짝을 쓰는 구조물이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했다.
앞서 합참은 “이날 오전 8시께 50대 주민(남성)이 북한의 무인기로 추정되는 비행체를 발견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며 “군부대로 연락이 와서 현재 조사팀이 출동했다”고 밝히며 무인기에 대한 긴장감이 감돌았었다.
이후 출동한 군 당국은 이 물체가 항공기가 아닌 ‘부서진 문짝’이라고 설명했다.
무인항공기 해프닝에 대해 네티즌들은 “무인기 보고 놀란 가슴 부서진 문짝 보고 화들짝?”, “부서진 문짝에 군출동”이라는 반응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