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소기업이 자유무역협정(FTA)의 확대 등 갈수록 확대돼 가고 있는 개방경제체제에 제대로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FTA 활용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오는 6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기계, 고무·화학, 전기·전자, 자동차, 섬유,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농수산가공식품 등 8개 업종 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FTA 전문가 500여명을 양성한 뒤 향후 대상 업종과 인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교육 이수자가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품목분류, 원산지결정기준, FTA활용 비즈니스모델 및 해외시장 진출전략 등으로 나눠 구성됐다.
교육은 코트라(KOTRA) 주관으로 주로 서울과 대전의 KOTRA 글로벌연구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산업부는 향후 섬유, 기계 등 동일 업종 기업 밀집지역으로 찾아가는 교육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FTA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 뿐 만 아니라 상담, 컨설팅 등 기존 FTA 활용촉진 사업을 업종별로 전문화하는 등 FTA활용 지원을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하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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