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술 마셨다 하면 난동피워' 구속
30대 여성 '술 마셨다 하면 난동피워'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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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술집 업주들이나 이웃들에게 행패 부리는 일 잦아

 30대 여성이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결국 경찰에 검거됐다.

15일 대구 남부경찰서는 A(34·여)씨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한 실내포장마차에 들어가 업주에게 술을 요구했고 술만 마시면 심하게 주사를 부리는 A씨를 잘 알고 있던 업주가 술을 팔지 않겠다고 하자 A씨는 냉장고에서 마음대로 술을 꺼내 마시더니 손님들에게 술병을 던져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A씨가 5년여 동안 술을 마시면 주변 술집 업주들이나 이웃들에게 행패를 부리는 일이 잦아 지탄을 받아왔다"며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어 매번 불구속 입건으로 끝났으나 행패가 점점 심해져 부득이하게 구속조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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