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내 핫 라인 설치해 실시간 상담 체제 운영
우리은행이 원화강제 기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환위험에 노출된 중소기업들을 위해 환리스크 관리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딜링룸 내에 직통전화(핫 라인)를 설치해 중소기업과의 실시간 상담 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15일 "최근 원·달러 환율 급락에 따라 환율변동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및 지원을 위해 '환율 SOS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제도를 시행키로 한 것은 최근 들어 대미환율이 큰 폭으로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보다 3%가량 하락했다.
핫라인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장경험이 풍부한 외환 전문가가 현재의 외환시장 동향, 향후 환율전망과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상품 등에 대해 상담한다.
우리은행은 기업에서 요청하면 직접 방문해 해당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현황 컨설팅 및 개별기업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 관계자는 "환율이 안정될때까지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외환거래를 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통한 환리스크 관리방법과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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